서킷브레이커2 검은 월요일 코스피 (서킷브레이커, 반도체 폭락, 웩더독) 2025년 7월 13일, 코스피가 하루 만에 8.95% 폭락하며 6,806선으로 주저앉았습니다.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된 이날, 저도 장 내내 화면을 붙잡고 있었는데 단순한 하락이 아니라 시장 구조 자체가 흔들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외국인·기관이 3조 9,000억 원을 쏟아낸 반면 개인은 고스란히 받아내야 했던 이 상황, 왜 이렇게까지 됐는지 제가 이해한 방식으로 풀어보겠습니다.서킷브레이커, 올해만 벌써 7번째입니다장 초반만 해도 반등 분위기였습니다. SK하이닉스가 주말에 미국 나스닥에서 ADR 상장을 흥행시켰고, 뉴욕 3대 지수도 올랐으니까요. 그런데 오전 10시를 넘기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선언하고, 미국이 이란 군사시설에 공습을 재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매도 .. 2026. 7. 13. 모건스탠리 반도체 쇼크 (모멘텀, 가치사슬, 전력인프라) 2026년 7월 7일,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89조 4000억 원으로 엔비디아와 애플을 제치고 전 세계 1위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같은 날 코스피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될 만큼 폭락했습니다. 저는 이 장면을 보면서 솔직히 좀 어이가 없었습니다. 역대 최고 실적이 오히려 팔아야 할 신호가 되는 시장이라니,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모멘텀 고점론, 팩트로만 따져보면모건스탠리가 이날 발표한 리포트의 핵심은 단 하나였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모멘텀(Momentum)이 고점을 지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모멘텀이란 기업의 실적이나 주가가 한 방향으로 계속 가속되는 힘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더 빠르게 좋아지는 힘이 줄어들고 있다"는 뜻이지, 실적이 당장 나빠진다는 말이 아닙니다.. 2026. 7. 8. 이전 1 다음